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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레토코(知床)는 야쿠시마(屋久島), 시라카미산지(白神山地), 오가사와라제도(小笠原諸島)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지구상 최고의 가치를 품은 자연의 보고입니다.

오호츠크해에 돌출한 시레토코반도를 중심으로 총면적 71,100헥타르(내륙 48,700헥타르+해역 22,300헥타르)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인데 그곳에는 아름다운 산과 바다, 숲, 호수와 습지 등이 점재하며 독자적인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시레토코의 자연, 생태계를 형성하는 큰 요소 중 하나가 겨울철 바다를 가득 채우는 유빙의 존재입니다.

북반구 유빙의 남쪽 한계선으로 여겨지는 시레토코 바다는 유빙과 함께 떠내려온 다양한 유기물과 영양으로 가득합니다.

그 풍요로움 때문에 물범과 참수리 등 다양한 동물들이 이 바다로 찾아오고 이 바다에서 자란 연어는 이윽고 강으로 거슬러 올라가 불곰 등 산 짐승의 먹이가 됩니다.

바다에서 산, 그리고 숲으로, 유빙의 바다를 기점으로 한 생명의 사이클이 시레토코의 아름다운 자연을 기르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누어로 “튀어나온 곳”을 뜻하는 시리에톡(シリエトク)에서 유래한 이름이 말해주듯 시레토코는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아득한 곳. 그만큼 원시의 자연이 짙게 남아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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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로습원 국립공원(釧路湿原国立公園)

쿠시로습원 국립공원은 홋카이도 동부를 흐르는 쿠시로 강과 그 지류를 품고 있는 일본 최대의 습원 및 그 습원을 둘러싼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광활한 수평적 경관은 지구상 그 어떤 풍경보다도 매력적입니다.

게다가 특별 천연기념물인 두루미를 비롯한 많은 동식물의 귀중한 서식지로서도 그 가치는 무한합니다.

쿠시로 습원은 한때 개척이 어려운 쓸모없는 땅으로 여겨지다가 전후 식량 부족에 따른 농지 개발과 시가지 개발 및 구릉지 벌채 등으로 습지 면적의 감소와 건조화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지역 사람들과 자연보호단체가 습지의 가치를 재검토하기 시작했고 지속적으로 보호에 힘쓴 결과, 1955년 일본 최초의 람사르 협약 습지로 등록되었고 그로부터 7년 후에는 습원으로서는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에 이릅니다.

아칸마슈 국립공원(阿寒摩周国立公園)

일본 최대의 칼데라 지형, 화산·숲·호수가 빚어내는 광대한 경관의 아칸마슈 국립공원은 홋카이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국립공원 중 한곳 입니다.

아칸마슈 국립공원의 기반은 쿠릴 화산대의 활동으로 생긴 아칸(阿寒), 쿳샤로(屈斜路), 마슈(摩周) 등의 3개의 칼데라 지형인데 화산과 호수가 쌍을 이루어 좁은 지역에 근접 분포하는 특이 지형은 일본 유일의 귀중한 형태입니다.

국립공원 대부분은 아한대성 침엽수림을 중심으로 한 천연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90% 이상이 미개발 지역으로서 원시의 모습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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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땅으로써의 홋카이도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게다가 홋카이도의 동쪽 여행이라면 순수한 자연의 매력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스푼이 홋카이도 동쪽으로 가야하는 이유, "아직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지역이 90%”에 이른다는 그 사실에 끌린 때문입니다.

그동안 홋카이도를 여러 번 드나들었던 많은 분들의 발길이 다시 그곳으로 향하는 이유는 눈에 담는다는 아름다운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로 상징되는 전통적인 일본 여행의 매력 뿐이 아닌 일본이지만 일본 같지 않은 이국적 기후와 풍경의 자연적 매력에 더해진 멋과 맛의 조화에 끌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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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행은 쿠시로 습원의 야생화가 만발하는 때에 맞추었고, 여름은 시레토코고코(知床五湖)와 노츠케반도의 고혹적인 갈대밭을 걸으며, 그리고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자연의 오묘한 시그널을 알아채는 재미는 동쪽 홋카이도의 9월말입니다.

그리고 자연속으로 가는 계절여행이라서 걷고 머물고 쉬는 순간의 연속입니다.

산을 오르고 내리는 힘든 코스 빼고 걷기 편한 습지와 호수길, 전망대 길을 중심으로 하였으니 초심자도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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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직항 말고 도쿄 하네다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선택한 건 지상의 차량 이동 시간을 감내하느니 하늘에서도 쿠시로 습원을 감상할 수 있는 찬스가 더 좋았고, 철저하게 홋카이도 동쪽(쿠시로습원, 시레토코, 아칸)에 집중하고 싶었던 이유입니다.

게다가 삿포로 직항보다 김포공항 출발 하네다 경유 항공편의 가격이 더 경제적이고 일본 항공사의 기내 서비스가 더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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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이르고, 도착은 늦은 오후라서 꽉 채운 5일간의 여행이 되었습니다.

머무는 나흘밤 중 사흘은 괜찮은 온천호텔로 정했으니 온천 휴양을 겸한 자연여행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지난해 경비 절감을 위해 일부 대중교통을 이용했더니 절감되는 경비 보다 시간활용 면의 아쉬움이 커져서 이번엔 5일 내내 전용 차량을 이용하는 것으로 했더니만 물가 상승분과 더해져 다소 참가 비용이 오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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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로 습원을 다시 걸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여행기간 : 2024년 8월 19일 - 23일 (월-금요일, 4박5일) ...마감되었습니다*^^*​

​*참가비용 : 2,630,000원 (성인 1명 기준)​

*모집인원 : 15명 내외

*포함내용 : 왕복항공료(국내선포함), 국내외공항세 및 TAX, 숙박(4박, 2인실), 식사(조석식 각4회, 중식3회), 시설이용료(입장료), 전용차량, 여행자보험, 여행길잡이

불포함내용 : 중식1회, 기타 개인비용 외 모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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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문의 : ㈜브라이트스푼 02-755-5888 또는 brightspoon@naver.com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5-801-820856 (주)브라이트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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