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하늘로 솟아난 천상의 화원 '곰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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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브라이트스푼 댓글 0건 조회 2,731회 작성일 20-06-18 16:32본문
푸르른 신록과 수줍은 야생화의 "인제 곰배령"
곰배령이 위치한 점봉산은 한계령을 사이에 두고 설악산과 마주하고 있는 산이다. 설악산이화려한 산세로 이름을 날리는 반면, 점봉산은 수수하다. 만삭의여인처럼 불룩하게 솟은 정상부가 그렇다. 그러나 이 산의 품은 한없이 깊고 깊다. 그 깊은 품에서 나무가 자라 숲이 되고, 다시 다른 나무에게 자리를내주는 천이가 이뤄진다. 이 때문에 점봉산은 ‘활엽수가 이룬 극상의 원시림’이라는 찬사를 받는다. 이 원시림 끝에 점봉산을 넘는 부드러운 고개가 있다. 곰배령이다. 이 고개에서 봄부터 여름까지 들꽃이 어울려 한바탕 축제를 벌인다. 극상의원시림을 거닐어 만나는 꽃대궐, 여름날의 행복한 추억으로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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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에 펼쳐진 야생화 꽃물결
이정표에서 30분만 다리품을 팔면 하늘이 열린다. 곰배령에 다 온 것이다. 그 깊고 짙은 활엽수림이 사라지고 곰배령 정상은 드넓은 초지다. 뒤를돌아보면 백두대간 너머로 웅장하게 치솟은 설악산 대청봉과 중청봉이 보인다. 곰배령을 향해 오르면 초원은점점 넓어져 축구장만큼 커진다. 그 초원에 기대했던 것처럼 여름 들꽃이 만발했다. 미나리아재비, 쥐오줌풀, 눈개승마, 산수국, 매발톱, 전호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꽃바다’를 이뤘다. 마치 식물도감을 펼쳐놓은 것처럼 화려한 꽃물결이 먼 길을걸어온 탐방객을 반긴다. 곰배령의 들꽃은 여름이 깊어갈수록 더욱 더 만개할 것이다.
※출처: 곰배령 - 천상의 화원 (길숲섬, 김산환)
대한민국 천상의 화원. 곰배령
곰배령은 해발 1,100미터 고지에 약 5만평의 평원이 형성되어 있으며 계절별로 각종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어 만발하여 마치 고산화원을 방불케 합니다. 봄에는 얼러리꽃, 여름에는 동자꽃, 노루오줌, 물봉선, 가을에는 쑥부랑이, 용암, 투구, 단풍 등이 자태를 뽑냅니다.
곰배령은 경사가 완만하여 할머니들도 콩자루를 이고 장보러 넘어다니던 길이라고 합니다. 점봉산 남쪽자락의 곰배령은 초여름의 신록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산행코스로 점봉산 일대는 울창한 원시림에 계곡이 깊고 각종 희귀 야생화가 자생, 국내에서생태보존이 가장 뛰어난 곳 중의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곰배령코스는 산세도 완만하고 구간도 짧아 이같은 점봉산의진수를 만끽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계곡의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녹음이 짙은계곡을 걷다보면 선경에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수천평에 걸쳐 평평한 초지가 펼쳐진 이색적인 지형구조를 보이는 곰배령 초원 위로는마치 융단을 깔아놓은듯 피나물꽃, 미나리아재비 등의 야생화가 무리지어 피어있는데 7-8월이 야생화보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라고 합니다.
곰배령에 올라서면 가깝게는작은점봉산(1295m)과 호랑이코빼기(1219m), 멀리로는설악산의 대청 중청 소청봉이 아스라히 눈앞에 펼쳐지는데 곰배령은 백두대간의 등뼈에 해당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곰배령은 1년 중 입산 가능한 날짜가 정해져 있으며, 곰배령을 오르는 길은 두코스가 있습니다.
1. 점봉산 생태관리센터~곰배령을 왕복하는 코스
2. 점봉산 분소~곰배령을 왕복하는 코스
두 코스 모두 난이도는 중하로 하루 출입가능한 인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사전예약은 필수!!
코스를 관리하는 곳이 다르기 때문에 예약처도 다르답니다.
ㅁ1코스 : 산림청 홈페이지
http://www.forest.go.kr/kfsweb/kfi/kfs/jbRsrvt/jbIntro.do?mn=NKFS_03_07_02_01_01
ㅁ2코스 : 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s://res.knps.or.kr/information/trailInfo.action
★★자세한 사항은 각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야생화가 만발하는 하늘 위 화원, 곰배령을 방문하는 일정은 스푼여행에서도 계속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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