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가타] 다이쇼 시대의 로망, 오바나자와시(尾花沢市) 긴잔온천(銀山温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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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브라이트스푼 댓글 0건 조회 2,536회 작성일 20-12-17 11:23본문
일본 다이쇼(大正) 시대의 로망이 살아 숨쉬는
일본 야마가타현 오바나자와시(尾花沢市)에 위치한 긴잔온천
일본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든 시정촌(市町村)에 온천이 솟으며 관광자원이 풍족한 야마가타현.
많은 야마가타의 온천들 중 긴잔온천은 야마가타현 무라야마지역 오바나자와시의 산간마을에 위치한 온천마을입니다. 50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긴잔온천은 고전적인 일본의 풍치가 느껴지는 곳이죠. 고즈넉히 흐르는 긴잔 강(銀山川)을 끼고 다이쇼(大正)시대(1912년~)와 쇼와(昭和)시대(1926년~) 초기에 지어진 3・4층의 목조 여관 건물들은 처마를 나란히 하며 들어서 있습니다. 또한, 가스등의 아련한 정취가 조용한 온천마을을 빛내고 마치 일본영화 속에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사진처럼 가스등이 켜진 눈오는 긴잔마을을 걸어보는 상상~ 사진보시면 자연스레 하게되실 껄요~?
긴잔지역의 역사는 은광의 발견과 함께 시작됩니다. 카가국(加賀の国)의 가나자와(金沢) 출신 이치로자에몬 기가(儀賀市郎左衛門)가 은을 발견하였고 에도 시대 초기에 노베사와 긴잔은 가장 큰 은광 중 하나로 주목받았습니다. 은광의 전성기에는 지역인구가 22만명에 달하는 정도였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광산은 1689년에 문을 닫은 후 폐광되어 더는 이 곳에서 은을 캘 수는 없지만 광산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 긴잔온천이 약 400년 전 은광 채굴 작업중에 발견된 이래, 장기 요양용의 온천지로서 긴 역사를 자랑해왔습니다.
온천마을에는 마을 곳곳을 살펴볼 수 있는 산책길이 있으며 누구라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족탕과 대중탕 ‘시로가네탕(白金湯)’ 등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비일상적인 공간에서 아름다운 옛 추억을 되새기며 온천의 매력을 즐겨보세요 ^^
출처: 야마가타현
출처: 야마가타현
출처: 사진작가 박초월
출처: 사진작가 박초월
출처: 사진작가 박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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