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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봐야할 일본의 자연 베스트, 북알프스 가미코지(上高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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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브라이트스푼 댓글 0건 조회 1,000회 작성일 21-08-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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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도 알프스가 있습니다.

 

추측하시는 대로 유럽 알프스만큼 그 설산의 풍경이 아름다운 이유이며, 

메이지(明治)시대 영국 선교사가 자신의 저서에 “일본 알프스”라는 표현을 쓴 것에서 유래하는데 

이후 이곳은 북알프스로 불리우고 뒤이어 남알프스, 중앙알프스가 잇따라 등장하기에 이릅니다.

 

그동안 “일본 어디가면 좋으냐?” 는 질문 정말 많이 받았는데… 

불특정 다수인 이들에게 돌아간 저의 대답은 아마도 “북알프스”, “오쿠히다”가 가장 많았을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엔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악 풍경이 있고, 

해발 2150m까지 단숨에 오를 수 있는 로프웨이가 연결되어 있으며, 

해발 2700m신들의 세상까지 버스로 달릴 수 있는 스카이웨이가 은하수처럼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오쿠히다온천향(奥飛騨温泉郷)이라 불리우는 5개의 온천지에 총 160개가 넘는 노천탕이 존재해 

일본에서 가장 노천탕이 많고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온천마을로 알려져 있으며 

인근에는 우리의 전주나 안동 하회마을에 해당하는 문화도시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곳 여행의 백미는 신이 강림한 곳이라는 神降地(신이 내려온 땅)서 유래했다는 경이로운 아름다움의 공간 가미코지(上高地) 일 것입니다.


가미코지(上高地)는 일본의 지붕이라 불리우는 3000m급 준봉이 즐비한 북알프스 계곡에 인간이 최초로 개발한 절경의 숲속 리조트로 

일본에서 세번째(오쿠호다카 3193m), 다섯번째(야리가다케 3180m)로 높은 명봉으로 오르는 길목에 위치한 해발 1500m의 비교적 평탄하고 좁은 긴 분지 계곡인데, 

높은 명봉으로 오르는 길목에 위치한 해발 1500m의 비교적 평탄하고 좁은 긴 분지 계곡인데, 

이곳은 초록이 절정에 이르는 계절이라도 잔설이 여전하며 하얀 설산과 신록의 절묘한 순간에 

최고의 풍경을 자아내는 명소이며 계곡을 연해 걷는 원시림 숲길은 욕심껏 걷고 또 걸어도 채워지지 않을 만큼 깊고 풍부해 

누구나 숲길 여행, 계곡 산책의 묘미를 편하게 즐길 수 있어 부모님과 아이를 동반하는 가족여행에도 좋습니다. 

인간을 압도하는 놀라운 산악 풍경과 여기에 흐르는 만년설의 에메랄드 빛 물줄기 그리고 달콤하고 맛있는 공기와 

넘쳐나는 천연의 노천탕까지, 이런 풍경과 느낌은 오직 일본 북알프스, 가미코지에서만 맛볼 수 있습니다.


일본과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가장 큰 차이는 겨울 적설량에서 극명히 달라진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구 10만 이상의 도시를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도시 10대 도시 중 1~6위까지 

무려 6개 도시가 일본에 존재하고 여러분에게 익숙한 아키타, 야마가타, 도야마, 아오모리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3000m급 산정에는 워낙 많은 양의 눈이 한겨울에 쌓이고 이 눈은 여름까지 녹아 대지를 적시며 흐릅니다.

그러하니 고산 준봉이 즐비한 일본의 서쪽 해안 주변으로 발달한 평야에는 언제나 풍부한 물이 흐르고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쌀이 생산됩니다.

욘사마 형님의 말씀대로 공기 좋고, 물이 좋아 덕분에 맛있는 쌀이 나니 당연히 사케도 맛있는 것이겠죠.


올 겨울엔 걸어서 가미코지 알현하고 따끈한 노천탕에 사케 한잔 띄울 수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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