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스푼의 행복여행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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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브라이트스푼 댓글 1건 조회 1,301회 작성일 24-01-15 20:39본문
아시카카 등나무꽃
여행이 절반쯤 지난 후부터 남은 시간이 금새 지나가 버리는 느낌은 왠지 억울하고 아쉬움이 남는데, 제 아무리 매서운 추위라도 입춘이 가까워지면서 누그러지고 어김없이 새봄이 도래함은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추위가 힘겨운 윌리가 매해 거뜬히 겨울을 견뎌낼 수 있는 건 포근한 새봄의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하는 때문인데 흙 내음 짙은 대지에서 아지랑이 피어 오르고 맑은 어느 날 오후 아스팔트가 따끈하게 달구어지고 나른한 기운이 밀려들면 이제 본격적인 봄의 시작입니다.
기다리셨을 새해 2024년 스푼의 행복여행 캘린더를 소개합니다.
위 캘린더에 소개된 여행의 대부분은 스푼의 의도 보다는 그동안 여러분께서 희망 의사를 밝혀 주신 내용을 종합해 반영한 것이며 각 계절별 상징성을 지닌 여행을 우선하고, 장기간 장거리 여행을 미리 공지해 여러분과 함께할 행복한 여행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함 입니다.
그동안 4일간으로 떠났던 여행이 5일 일정으로 바뀐 것 역시 여러분의 희망을 반영한 것입니다.
섣부른 판단 일수 있지만 올 겨울 일본은 예년에 비해 추위가 덜하고 눈이 적게 내려 봄날이 일찍 돌아올 태세입니다.
그래서 예년 대비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계절을 미리 준비하고 있는데 2월에 개화하는 이른 품종 카와즈 사쿠라 이외 일반적인 벚꽃 여행의 시작은 3/20 전후이며 이후 북쪽으로 점차 이동하며 4월 중순까지 이어집니다.
그리고 오제 습원의 첫 봄 여행은 5/26, 홋카이도 최북단 꽃섬 레분은 안전하게 6/23인데 예년의 7월초에 해당하는 황금 타이밍입니다.
상대적으로 가을 단풍 여행의 타이밍 또한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하나 이는 하늘의 조화에 달린 것이니 3-4일 정도 늦추는 선에서 정했습니다.
안전이 검증된 일본 100명산 트레킹 여행도 각 계절별 이벤트 여행으로 준비됩니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중급 정도의 걷기 좋고 풍경 좋은 명산을 선택할 것인데 개인에 따라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게끔 조정해 여러분 각자의 안전과 만족을 책임지겠습니다.
기대하시는 시코쿠 쓰루기산(剣山1955m)은 5월초, 야마가타현 초카이산(鳥海山2236m)은 장마가 끝나는 7월 중순이며 시부쓰산(至仏山2228m), 히우치가다케(燧ケ岳2356m)는 7월부터 10월까지 오제습원 2박 이상의 여행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신년 ‘일주일 나고야 여행’을 시작으로 3월 다카마쓰 일주일 여행을 예정하고 있는데 한 도시에 잠시라도 머물며 즐기는 여유로운 ‘일주일 여행’은 욕심내서 떠나고 싶은 스푼의 신작 시리즈입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와 같은 대도시는 물론 계절에 따라 삿포로에서 오키나와까지 최적의 타이밍을 선택해 차근차근 선보일 예정인데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으나 도심 여행은 아무래도 자연보다는 문화, 예술, 공연, 맛집 등의 일상이 주제가 될 것입니다.
호젓하게 쉴 수 있는 휴양지의 일주일이라면 골프와 낚시, 트레킹을 포함한 레저 활동도 가능하겠지요.
그리고 새해는 스푼이 골프 여행을 본격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7월에 떠나는 아이슬란드 링로드 일주와 노르웨이 피요르 하이킹은 소수정예10명 한정으로 떠날 예정이며 하루 3-4시간의 자연탐방 일정을 예상합니다.
돌로미티 트레킹은 6월초 예정이며 꽃보다 잔설에 중점을 맞추었습니다.
코로나로 아쉽게 취소됐던 독일 남부 국립공원, 숲박사님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재정비해 5월말에 떠나는 것으로 결정하였으니 많은 응원 바랍니다.
8월초 예정인 스코틀랜드와 하이랜드 여행은 특별히 많은 분들이 희망하신 프로그램이라서 더욱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세부 일정은 참가자와 협의해 다소 수정,보완될 수 있습니다.
중거리 여행에 속하는 중앙아시아, 동남아 여행은 하반기에 집중됩니다.
이미 베트남 사파 트레킹과 너무나 아름답고 황홀한 풍등 축제에 맞춘 치앙마이 여행은 11월로 정해졌습니다.
여행은 축제이고 행복은 건배 횟수와 비례한다는 이야기에 공감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수없이 많은 목표를 설정하면서 성취를 위한 도전과 이에 수반되는 절제와 규칙적인 일과에 길들여져 왔습니다. 하지만 여행만은 어느 누구도 숙제처럼 도전하듯 떠나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스푼의 여행은 여러분에게 기분 좋은 이벤트였으면 좋겠고 사랑방이고 싶습니다.
혼자라도 또는 누군가와 함께 오시더라도 스푼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행복과 즐거움을 나눌 좋은 친구가 있으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과 함께 할 여행이라서 더욱 행복합니다.
내년 겨울에는 남미 파타고니아나 아프리카 사파리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요? ㅎㅎㅎ
* 보여드리는 사진은 지난 2023년 한해 동안 다녔던 여행에서 골랐습니다. 덕분에 과분한 행복을 누립니다. 감사합니다 *
튀니지 드가 유적지
튀니지 사하라사막, 스타워즈 촬영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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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시라카와고의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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