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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12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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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이 예상 보다 빨랐던 때문에 봄날 여행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일찍 타이밍을 잡았습니다. 2025년 일본 벚꽃(사쿠라)의 본격 시즌은 큐슈와 시코쿠 기준 3/20부터로 보고 있고, 기대 이상의 탄성을 자아내는 후지(등나무꽃) 시즌에 맞춘 봄꽃 여행도 며칠 앞당겨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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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지는 건 오제습원인데 봄의 전령사 물파초의 시작을 5/20으로 정하고 이때부터 오제의 시즌을 본격 시작하는데, 이후 특정 시즌에 집착하지 않고 산장이 문을 닫는 마지막 순간까지 꾸준히 오제로 가는 여행을 소개하면서 한번의 여행으로 절대 끝나지 않을 여러분의 오제 여행 문턱을 낮추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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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형을 다양화해 주말과 평일로 구분된 3일간의 실속 여행부터 온천의 여유를 더한 4-5일, 들고나는 동선을 달리해 조금 더 걷는 일정과 두개의 일본 100명산 정상 트레킹을 포함한 본격 산행 프로그램 등등..이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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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셨던 북알프스 여행의 시작은 5/14인데 잔설과 신록이 어우러진 최고의 순간이며 노리쿠라 잔설을 걸어 3000m 정상에 오르는 쉬운 트레킹은 정말 최고의 경험입니다. 스푼의 북알프스 별장은 항상 여러분을 위해 비워두었으니 마음대로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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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외의 장거리 여행은 매월 한번을 원칙으로 기획하면서 그동안 꾸준히 소개했던 산티아고 순례길과 돌로미테, 조지아 이외 남프랑스와 알프스 중심의 소도시, 포르투갈, 암스테르담 등 개별 여행의 묘미를 함께 살린 세미패키지 여행도 새롭게 소개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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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추석연휴 길다고 멀리 가는 여행 빨리 만들라는 재촉을 여러 차례 들었음에도 결국 이번에도 때를 놓치고 만 것 같습니다. 오를 수 있는 한계치까지 오른 비싼 항공료로는 만들어도 도무지 소개해 드릴 엄두가 나지 않을 것 같아 포기!!! 대신 긴 연휴에 맞는 일본으로의 여행을 다양하게 준비하였으니 이 또한 서두르셔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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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프로그램은 기존 4일의 여행이 5일로 하루 더 길어진 것이 있고 숙소를 차별화하면서 비용이 다소 할인되던가 반대로 업그래이드 해 퀄리티를 높이면서 비용이 인상되며 세분화되었거나, 연휴와 주말을 적극 이용하는 프로그램이 늘어난 것은 2024년과 크게 다른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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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한계성이 적어 비교적 자주 소개되었던 여행이나 이벤트성으로 갑작스런 필요에 의해 소개될 프로그램은 캘린더에서 빠졌으니 추가로 공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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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의 여행은 계절성이 뚜렷해서 일부 프로그램이 특정 계절에 집중되는 현상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엄청난 습도와 무더위의 살인적인 일본의 여름날, 도쿄, 오사카, 큐슈 등의 끓어오르는 땅으로 여러분을 안내할 무모함이 스푼에는 없는 것입니다.

스푼의 여행은 기성품이 아닌 핸드 메이드라서 매해 특정 계절 한 두번의 여행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손이 많이 가고 준비에 많은 시간 공을 들이니 일반적인 패키지 여행과는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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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골프 여행을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약속을 포함 지켜지지 못한 여행들이 많았는데 이는 즉흥적 성향으로 이벤트적 여행을 좋아하는 스푼의 원초적 습성이 빚은 결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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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든 여행은 철저하게 여러분의 행복과 기쁨에 기초한다는 것만은 변함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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