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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y's윌리가 전해드리는 계절, 생각 그리고 여행의 향기

윌리 이야기

작성자브라이트스푼

(마감) 2/26 따끈한 우동 한그릇 생각난다! (우동투어 번개)

작성일 19-01-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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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한파 때문인지 우동집 주인장의 이력 때문인지 따끈한 우동 한 그릇이 몹시 당기는 요즘입니다.

서울 땅 보다는 오히려 야마가타나 니가타의 설국이 포근하게 느껴져 그 곳으로 떠나는 이들이 부럽기까지 합니다.

언제부턴가 공공연히 이제 일본가서 우동 한 그릇 하고 당일 여행 다녀오는 시대가 되었다고들 너스레 떨었는데 그게 이제 현실화 되어 가는 느낌이죠.

우동은 그 만큼 일본으로의 여행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인구 100만명에 우동집이 무려 900개가 넘고, 현 내 신호등 갯수보다 우동집이 많다는 사누키 가가와현과 스푼의 인연은 아주 깊고 각별합니다. 

이는 그 만큼 친근하니 다른 어느 지역보다 편안하고 여유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우동 먹으러 가야겠다고 어제부터 항공 좌석과 숙소 알아보며 호들갑을 갑자기 떨었더니만 이미 마음은 우동집앞에 있습니다.

그리고 몇몇 분들께 속내 털어 놓았더니 "그래? 그럼 가야지. 갑시다" 흥쾌히 호응해 주셔서 용기를 내었습니다.
우동집은 3군데 정도 들러보고 싶은데 한 군데는 생각만으로도 침이 꿀꺽 넘어가는 그리운 맛집, 

두군데는 가보지 않았지만 명성 자자한 거기 사람들이 추천하는 집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많이 이곳을 다녀 왔어도 "일본의 우유니"로 불리우는 치치부가하마는 사실 저도 처음이라 기대됩니다.
그리고 저의 봄날은 매년 세토내해의 예술섬에서 시작했던 바 이번에는 올리브의 섬으로 알려진 쇼도시마로 갈 생각인데 

이곳에는 쫄깃한 면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수연소면이 기다리고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150년 숙성의 야마로쿠 간장도 좋아합니다.

세토내해 바다는 말 그대로 내해라서 좀처럼 성나 일렁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호수면처럼 잔잔한 바다를 가르며 곡예하듯 섬과 섬 사이를 지나는 배에 몸을 실은 봄날의 정적한 순간을 저는 사랑합니다.

그리고 마음먹은 우동을 먹으러 기꺼이 떠날 수 있는 지금의 작은 여유를 고마워합니다.

우동 때문에 안달난 윌리가 제 좋아서 벌인 일이니...인원 상관없이 무조건 떠나야겠습니다.
혹여나 신청자가 적어 "너희들이라도 같이 가자"고 제가 무심코 내뱉을 상황을 직원들은 은근히 기대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어떠한 결과에 놓이던 그 순간은 분명 행복할 것을 확신합니다. 
덕분에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엔 따끈한 우동 한그릇의 온기가 전해져 춥지 않겠습니다^^ 

여행일자 : 2018년 2월 26일 - 28일 (월-수요일 2박3일)
모집인원 : 15명 내외 ...... (마감)
                
참가비용 : 483,000원 (성인 1명기준)
포함내용 : 왕복항공료, 국내외공항세 및 tax, 숙박(2박 2인실), 식사(조석식 각 2회, 중식1회), 전용차량(1일),
               공항-호텔간 차량서비스, 쇼도시마훼리(왕복), 여행자보험(사망한도 1억원), 여행길잡이
불포함내용 : 여행 이틀째 자유일정시의 개인비용 및 중식 현지비용, 쇼도시마 내 대중교통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5-801-820856 (주)브라이트스푼 
여행문의 : (주)브라이트스푼 02-755-5888 
brightspoon@naver.com 


예약진행 : 1. 상기의 이메일 또는 전화로 참가 신청을 해주세요.
                   참가 신청에는 여권상의 영문이름과 이메일, 연락처 등이 필요합니다.
               2. 브라이트스푼의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은 여권사본은 담당자에게 보내주세요.
                   이미 참가 하셨던 분들은 최근 다녀오신 여행의 날짜를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3. 예약금은 1인 30만원이며, 참가신청 후 3일 이내에 실명으로 입금해주세요.
               4. 여행에 대한 첫 출발 안내는 출발 10일전에 이메일 또는 문자로 발송해 드리며,
                   최종 안내는 출발 3일전에 안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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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시코쿠의 인연 스마일 세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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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타야의 간장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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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페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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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국물에 차가운 면이 일품인 야마우치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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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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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은 좀 다르지만 산채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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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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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냄새 나는 구운 떡이 들어간 튀김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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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마다 반갑게 맞아주는 미야카와제면소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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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샷 기대하세요. 치치부가하마 일몰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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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봄날의 세토내해

 

그리고 쇼도시마의 쫄깃 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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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네이버카페 브라이트스푼(https://cafe.naver.com/jpinside)에서 옮겨 온 글이며

   작성일은 2018.01.2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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