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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y's윌리가 전해드리는 계절, 생각 그리고 여행의 향기

윌리 이야기

작성자윌리

아름다운 세상~^^

작성일 19-01-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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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다 물만 부어 주어도 미안할 만큼 잘 자라주는 화분으로 

아침 햇살이 드리울 때 반짝 빛나는 투명한 초록빛에서 살아 있음의 행복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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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귀인께서 손수 만드신 김밥으로 근사한 점심을 했습니다. 
맛은 물론이요 싱그러운 샐러리 향과 비쥬얼까지 완벽한,

순간 먹어 치우기에는 너무나 안타까운 아름다운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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톳을 넣어 끓인 따끈함이 여전한 맑은 장국. 
꿉꿉한 냄새와 맛이 범상치 않다 싶었는데 5년을 묵힌 자가제 된장 맛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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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 따로 필요없는 맛갈난 김밥, 

고마운 정성과 감탄을 버무려 모두가 뚝딱 함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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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기고 맛있는 김밥 한줄이 모두의 가슴을 훈훈하게 덥힙니다.
여럿 먹이려니 미리 장도 제법 보셨을 것이고, 

속 채울 재료 선택 하나하나 얼마나 세심하게 배려 하셨을까요. 

그리고 첫입 우물거리며 각자에게서 터져 나올 한마디를 상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셨겠죠. 
공교롭게도 올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오늘, 

무거운 양 손은 장갑은 끼었어도 손끝은 여전히 시렸을 것이고 

든든히 입는다고 입었어도 한기는 고스란히 전해 졌을터...!

덕분에 정말 아름답고 행복한 하루를 지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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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겨울 하늘이라서 더욱 맑고 푸르릅니다. 
다시 한번 아름다운 세상에 놓인 저 자신을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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