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어떤 여행을 떠나고 싶으신가요? 여러분의 의견 들려두세요~
1년전 오늘 그러니까 2016년 12월 10일,
여러분은 어떤 순간을 지내고 계셨나요?
저는 고교 진학을 앞둔 큰 녀석과 둘이 떠난 여행의 첫날,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인근에서 점심을 먹고 타즈매니아로 날아가
세계의 배낭여행자들이 모여든다는 호버트의 오래된 백배커에서
2주간 여행의 첫 밤을 지냈어요.
그때 그 여행을 다녀온 이후 일정을 새롭게 정리해 소개한 프로그램이
바로 내일 떠나는 타즈매니아, 그레이트오션로드 여행이고
다행히 참가신청 해 주신 18분과 함께
정확히 1년만에 다시 그 사랑스런 봄날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내일 면적의 1/3이 국립공원이며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 되었다는
호주 타즈매니아의 봄 날로 떠납니다.
동경했던, 꼭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그곳을
작년에 이어 다시 찾을 수 있게 되어 정말 행운이고 행복합니다.
(Mt 웰링턴의 하늘에 떠있는 하늘호수)
일본여행을 주로 많이 하는 스푼이,
2017년 올 한해에는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는 홍콩 트레일과
행복의 나라 부탄, 엄마의 바다 몽골 홉스굴,
그리고 호주 타즈매니아 여행을 여러분께 선보였는데...
사실 준비하게 된 첫 계기는 우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타즈매니아 여행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크레이들 마운틴 하이킹 코스)
홍콩은 흔히 가지는 신뢰하는 사람과의 막걸리 한잔 자리에서,
수 년만에 재회한 반가운 어느 보살님께서
"윌리가 부탄으로 가는 여행팀을 꾸린다면 꼭 따라가겠다"는 부추김으로 부탄을,
몽골의 숲길 여행을 기획하면서 보게된 한장의 사진으로
흔한 초원이 아닌 깊숙한 몽골의 진정한 매력 홉스굴로,
고교 진학을 앞두고 군대 말년 병장처럼 축 늘어진 큰아이 데리고
어디든 한번 다녀 오라는 아내의 성화에 그렇다면 평소 마음에 담아 두었던 그곳,
타즈매니아로...!!!
(타즈매니아 봄날을 수놓은 양귀비꽃)
꼭 한번은 가고 싶었던,
이미 다녀 왔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를 소개해 주세요.
댓글로 아주 간단하게라도 좋으니 지역과
여행의 컨셉에 힌트가 될 만한 매력을 간단하게 언급해 주시면
2018년 여행을 꾸리는데 적극 참고해
함께 떠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겠습니다.
(국내, 해외, 일본 어디든 좋아요^^)
(세상의 아름다운 10대 해변으로 소개되는 와인글래스베이)
흥미롭고 진솔한 의견을 주시는 분께는
스푼이 일본여행 중 공수해 온 맛있는 사케와 과자를 선물로 드릴게요^^
(포트아서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타즈만 국립공원)
그리고... 실제 해당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그 여행을 제안하신 분이 실제로 그 여행에 동참해 주신다면
참가 비용의 일부를 할인 해 드릴게요^^
의견 주시는 기간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니 언제든지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타즈매니아 여행 잘 다녀오겠습니다.
다니는 동안 멋진 풍경 찍어 올릴게요.
꾸물대는 흐린 날엔 스트레칭 충분히 해서 몸을 깨운 다음,
기분 좋아지는 해피앤딩 영화를 보던가 달달한 디저트로 마음도 달래세요~
※ 본 게시물은 네이버카페 브라이트스푼(https://cafe.naver.com/jpinside)에서 옮겨 온 글이며
작성일은 2017.12.1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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