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일처럼 느껴졌던 홋카이도로의 긴 여행이 내일 출발로 다가왔습니다.

어제는 이것저것 필요한거 챙기느라 분주한 일요일을 보냈습니다.

오랫동안 잠자던 80L배낭을 호주여행 이후 15년 만에 꺼내...툭툭 먼지를 털었습니다.

여유있을 것 같던 커다란 배낭이 주섬주섬 물건을 챙겨 넣다보니...공간이 모자랍니다.

다섯 식구의 한달 살람이..만만치 않더군요.

큰 녀석은 어제밤 부터 잠을 설칩니다.

두런두런 잔소리도 많아졌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늦어졌습니다.

홋카이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먼저 무엇을 하고 싶냐 물었더니...서슴없이 라멘을 먹고싶답니다.

내일 점심은 라멘을 먹어야겠습니다. 

부산에는 물난리가 났다고 하던데...거기 분들 다들 괜찮으신가요?

부디...!!!

서울도 오늘 하루는 비가 내립니다.

내일의 홋카이도는 맑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오늘 하루도 맑았으면 좋겠습니다.

※ 본 게시물은 네이버카페 브라이트스푼(https://cafe.naver.com/jpinside)에서 옮겨 온 글이며

   작성일은 2012.07.16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