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부터의 스푼여행
조심스럽게 4월부터의 일본여행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어려울 듯하고 이제 6월 오제습원으로 떠나는 여행을 시작으로 차츰 코로나 이전의 자유로움으로 돌아갈 것을 희망해 봅니다.
그렇다면 여름엔 홋카이도를 비롯한 북알프스와 아오모리 등으로의 여행을 꾸릴 수 있을 것이고 가을 여행은 이변이 없는 한 우리가 원하는
모든 곳으로의 여행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일본은 오미크론 확산의 정점을 찍고 신규 감염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3월부터 관광목적
이외의 외국인 입국을 일5000명씩 허용하는 것을 확정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3차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한 외국인이라면
격리 없이 PCR 검사만으로 입국이 허용됩니다.
상징적인 봄의 시작인 3월부터
스푼은 남도의 섬을 중심으로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우선은 사회적거리두기 정부 지침에 준한 인원을 기준으로 작은 여행팀을 꾸리게 될 것이고 완화되는 시점에 맞추어 여행인원을 늘려갈 생각입니다.
남도의 섬은 여수 금오도와 안도, 청산도, 보길도, 진도의 관매도, 그리고 증도와 퍼플섬을 포함하는 신안의 섬 등을
목적지로 할 예정입니다.
이후 해외여행 가능 시점에 맞추어 해외여행을 우선하면서 틈틈이 국내 내륙의 초록숲으로 떠나는 여행을 진행하게 되겠지요.
그리고 3월의 섬 여행 시작 시점은 3월 3일(목요일)이며 이후 매주
한차례 떠날 예정인데, 우선 목적지를 정하고 구체적인 일정은 서로 상의해 가면서 완성도를 높이는 지극히
개인 소그룹 여행으로 진행하고 싶습니다. (최초 6명이 떠나는
여행이라면 이런 친목여행의 형식이 효과적이며 서로를 잘 배려할 수 있겠지요.)
4월 7일, 얼음의
땅 아이슬란드로의 여행이 스푼의 본격 해외여행의 시작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따스한 봄날까지는 아직 이른 감이 있으나 이때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비교적 안정된 날씨가 이어지는 시즌으로 마지막 오로라를 기대할
수 있는 절묘한 타이밍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아시는 바와 같이 최근 유럽의 EU주요국들을 포함한 미국, 캐나다, 호주, 동남아
일부 국가들은 이미 코로나 규제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면서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의 복귀를 선언하고 있으며 격리는 물론 PCR검사 규정도 폐기하며 외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아직 오미크론 확산세가 여전한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정점에 이르러 안정기에 접어들면 입국규제 해제 또는 완화로 방향을 틀게 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렇다면 4월 20일경에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고 이후 세계 7대 불가사의 카파도키아와 안탈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터키, 죽기전에 한번은 꼭 가봐야 한다는 아말피 트레일과 시칠리아로 떠나는 이탈리아,
그리고 꿈의 캐네디언 록키의 봄으로 다시 떠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실현되지 못했던 독일 국립공원 탐험과 코카서스 조지아, 중앙아시아
파미르공원과 남미 파타고니아로 떠날 수 있겠지요.
이제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제가 오늘을 위한 든든한 추억이듯 오늘은 내일을 위한 기쁨과 희망이 있어 행복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 멀지 않은 내일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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