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호수 마슈호의 결빙

보라빛 라벤다향으로 번지는 초여름이나 올 여름처럼 무더위가 한창일 때, 일찍 만나는 가을 단풍과 광활한 자연을 걷고 달리는 그린시즌의 홋카이도는 너무나 매력적이지만, 딱 한번만 홋카이도 여행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하얀 겨울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굳이 삿포로 눈 축제 기간에 맞추려 할 필요도 없겠습니다.

홋카이도 여행의 매력은 지극한 자연적 아름다움으로 충분하기에 인위적인 어떤 가미는 필요치 않습니다.

아련하게 다가오는 하얀 설원에서 느껴지는 카타르시스적 홋카이도의 겨울 풍경은 도심을 한발짝 벗어난 도처에서 만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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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홋카이도 여행은 오호츠크해 유빙 감상을 포함한 종합 선물셋트로 구성했습니다.

천연기념물 붉은관 두루미가 노니는 모습을 감상하는 쿠시로 습원은 일본 최초의 람사르 습지이며, 아칸코(阿寒湖)는 홋카이도의 본래 주인이었던 최후의 아이누족이 살았던 영지입니다.

시레토코반도가 일본의 몇 안되는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부여받게 된 이유는 혹한의 러시아 땅 아무르강 하구에서 얼어 붙은 얼음이 오호츠크해로 흘러들어와 식물성 플랑크톤을 가득 머금은 채 시레토코 반도로 밀려오는 유빙 덕분에, 내륙과 바다가 조화롭게 융합된 독특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제일의 다양한 어종과 어획량을 자랑하는 홋카이도 근해 수산물은 역시나 수온이 낮아지는 겨울이 제철이고, 풍부한 육해공 먹거리와 야채를 화로에 구워먹는 로바다야키(炉端焼き)의 시작은 동쪽 홋카이도 최대 어항인 쿠시로(釧路)에서부터 입니다.

그리고 오이타, 나가노현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3대 온천지가 바로 홋카이도인데 특히 동쪽 홋카이도의 온천들은 개방감이 돋보이는 노천탕이 많아 식도락을 겸한 설경 감상 온천 여행에 제격입니다.

유빙(流氷) 감상은 쇄빙선 크루즈와 열차 탑승, 버스 차창과 오션뷰 호텔 창가에서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니 효과적입니다.

컨셉이 다른 세가지 호텔을 이용하는 점 또한 이 프로그램의 강점이라 하겠으며 모두 노천탕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일정 전용버스를 이용하니 동쪽 홋카이도의 설경 명소를 두루 찾아다닐수 있을 뿐 아니라 차창을 통한 설경 감상의 편안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 도쿄에서의 하룻밤은 여행 속의 작은 여행의 멋으로 작용할 것이며 원하신다면 며칠 더 도쿄에서 머무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일부러 길어진 설 연휴를 선택했으니 항공권이 마감되기 전 예약을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이제 유빙(流氷)이 제때 밀려와 주기만을 간절히 기도할 뿐입니다. 

*모집인원 : 15명 내외

*포함내용 : 왕복항공료, 국내외 공항세 및 tax, 숙박(4박 2인실), 식사(조식 4회, 중석식 각3회), 전용차량 4일, 시설입장료 및 이용료, 여행자보험, 여행길잡이 등

*불포함내용 : 중식 2회, 석식 1회 등 포함내용 외의 기타 개인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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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문의 : (주)브라이트스푼 02-755-5888, brightspoon@naver.com

*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5-801-820856 (주)브라이트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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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진행

1.상기의 이메일 또는 전화로 참가 신청을 해주세요.

홈페이지 예약 시 담당자가 확인 후 연락드립니다.

(카카오톡 채널 추가방법은 맨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 참가 신청에는 여권상의 영문이름과 이메일, 연락처 등이 필요합니다.

2.브라이트스푼의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은 여권사본(사진 있는 면)을 담당자에게 보내주세요.

(스푼 여행에 참가하셨던 분께서는 '최근 다녀온 여행과 날짜' 등을 말씀해 주세요.)

3. 예약금은 1인 50만원이며, 참가신청일 포함 3일 이내에 실명으로 입금해주세요.

- 참가여부 확정을 위해 입금은 꼭 기한내 입금해주셔야합니다.

4.여행에 대한 공식 안내는 출발 2주 전에 이메일 또는 문자로 발송해 드립니다.

- 최종 안내는 출발 3일전에 공지해 드립니다.  

새하얀 눈 속에서의 아칸코 온천욕

설원너머로 보이는 그림같은 자작나무숲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설경의 홋카이도를 담아 보는 것.. 그것이 바로 스푼여행의 매력이겠지요~~

따뜻한 온천욕을 즐기느라 사람들이 다가가도 떠날 줄 모르는 굿샤로코(屈斜路湖) 스나유(砂湯) 근처의 백조

설국의 유빙(流氷) 감상 쇄빙선 크루즈

유빙이 밀려온 오호츠크 해안가를 달리는 전망열차 센모혼센(釧網本線)

Wi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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