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마음에 드는 장소와 만났을때, 아무것도 안하고 이런 데서 몇 날 머물렀으면 좋겠다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습관처럼 따끈한 온천탕으로 발길이 먼저 향하는 아침, 반가운 아침인사와 함께 잘 차려진 정갈한 아침 밥, 그리고 향기로운 차 한 잔에 기대어 아무래도 좋을 편안한 하루의 설레임으로 다가서는 낯선 창가, 겨울 숲속 창가에는 와일드한 혹한과 대비되는 상대적 포근함에 안락함이 더해지며 감사하는 마음이 짙어져 좋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우리의 삶과 시간을 풍요롭게 하는 건강한 보양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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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누구나 그러고 싶어지는, 본연에 충실한 솔직한 여행을 하나 소개합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 종일 빈둥거려도 괜찮고, 마음에 두었던 책 두어 권 챙겨가서 독서의 바다에 빠져들어도 좋겠습니다. 호텔에서는 그런 분들을 위해 간단한 점심을 제공하는데, 이것 말고 가까운 맛집을 찾아가는 편의도 제공해 드릴 것입니다.

전국시대 전설적인 다이묘 다케다 신겐(武田信玄)이 부상한 병사들의 치료를 위해 자주 찾았다는 치유의 물 신유온천(新湯温泉)은 문학과 예술적 감성의 깊이가 더해지며 100년 가까운 세월의 역사가 3만권 장서의 향취로 남았습니다.

大正15年(1926년) 창업, 내년이면 100주년을 맞이하는 다테시나(蓼科) 신유온천은 2019년 전면 개보수를 단행해 클래식모던한 디자인으로 거듭나는데, 특히 관계가 깊은 10명의 문인을 이미지한 각각의 룸과 3만권 장서의 여유로운 공간이 인상적입니다. 저절로 독서의 깊은 바다로 빠져들고 싶어지는 고전(古傳)과 깨끗하고 싱그러운 겨울 숲의 하모니!

아름다운 자연을 담아내는 커다란 창문과 장서들 사이에 마련된 쉼 공간(라운지)에는 각각의 소재와 디자인, 용도를 달리하는 테이블과 소파가 여러개(13 셋트) 놓여져 있는데 매번 선택을 달리해서 앉아 보는 것도 이색적인 재미입니다.

그리고 제철의 좋은 식재에 100년 노포의 오랜 전통과 프렌치가 조화로운 세련된 맛과 효율적이고 친절한 환대가 돋보입니다.

도쿄 신주쿠에서 신유온천 가까운 역까지는 열차로 약 2시간을 달립니다. 일부러 기차 이동을 선택했고, 약 2시간 정도의 시간이라면 차창 감상에, 도시락 먹고, 차 마시고, 잠시 졸면서 기차 여행의 기분 만끽하기에 적당한 시간입니다.

그리고 여행 전반을 대중교통과 호텔 차량서비스를 번갈아 이용하면서 참가 인원에 대한 부담을 덜고, 소수 인원이라도 거뜬히 떠날수 있는 조건을 마련했습니다.

도쿄 출도착이니 먼저 가서 놀다가 조인해도 좋겠고, 따로 떨어져 도쿄에서 몇일 더 머물다 오셔도 좋습니다.

스푼의 여행은 언제나 여러분의 편의와 이상에 맞춰져 있습니다.

* 참가비용 : 약 170만원 (성인 1명 기준)

* 모집인원 : 15명 내외

* 포함내용 : 왕복항공료, 국내외 공항세 및 tax, 숙박(3박,2인실), 식사(조석식 각 3회), 교통비(대중교통 포함), 여행자보험, 여행길잡이

* 불포함내용 : 중식2회, 기타 개인비용 외 모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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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문의 : (주)브라이트스푼 02-755-5888, brightspoon@naver.com

*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5-801-820856 (주)브라이트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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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진행 :

1. 상기의 이메일 혹은 전화 혹은 카카오톡으로 참가 신청을 해주세요.

홈페이지 예약 시 담당자가 확인 후 연락드립니다.

(카카오톡 채널 추가방법은 맨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 참가 신청에는 이름과 이메일, 연락처 등이 필요합니다.

2. 브라이트스푼의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은 여권사본(사진있는 면)을 담당자에게 보내주세요.

(스푼여행에 참가하셨던 분께서는 '최근 다녀온 여행과 날짜' 등을 말씀해 주세요.)

3. 예약금은 50만원이며, 참가신청 후 3일 이내에 실명으로 입금해주세요.

- 참가여부 확정을 위해 예약금은 꼭 기한내 입금해주셔야 합니다.

4. 여행에 대한 공식 안내는 출발 2주 전에 이메일 또는 문자로 발송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