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지오리온천(肘折温泉)은 아오모리현 스가유온천(酸ヶ湯温泉)과 함께 일본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온천 마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곳을 굳이 같은 잣대로 비교하는게 큰 의미가 없는 것이 스가유온천이 해발 900m의 핫코다산(八甲田山) 중턱에 고지대인 반면 히지오리는 불과 300m 정도의 비교적 평탄한 산 기슭에 형성된 수십 간의 온천장에 대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역사적인 마을이라는 것입니다.

開湯(개탕) 1200년을 맞은 히지오리 온천은 일찍이 상처 치유의 특효가 알려지면서 湯治(탕치)온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금은 근대 일본 부흥기 온천가의 옛 풍정이 가장 잘 남아있는 오지의 온천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이곳에선 매년 설국의 왕좌 다운 겨울 이색 이벤트가 개최됩니다.

공식 대회명 ‘地面出し競争’ 가 그것으로 누가 쌓인 눈을 빨리 파고들어가 地面(땅바닥)에 닿느냐를 겨루는 경기, 보통 2월말의 히지오리 온천의 적설은 4m를 훌쩍 넘기며 약 7분대의 놀라운 기록으로 우승팀이 가려집니다.

스푼은 히지오리 온천(肘折温泉)을, 료칸 칸게쓰(観月)를 좋아합니다.

메이지원년(明治元年)인 1868년 창업한 칸게쓰(観月)는 7대째 사장 부부가 운영중인 노포​인데 명예와 자존심으로 추켜세운 높은 콧대 보다 실리적이며 겸손한 친절함과 배려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주인장이라서 정과 믿음이 갑니다.

이들은 분명 설국 히지오리 풍정의 아름다운 한 몫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곳은 슬쩍 하루 다녀오는거 말고 하룻밤 더 머물러야 설국의 풍정에 녹아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머무는 중간의 하루는 눈속을 걷고 뒹굴고 떠드는, 그야말로 실컷 눈놀이로 할애하였고 그것이 부담이라면 설경 온천탕과 마을을 즐기면서 쉬시면 될 일입니다. 

역시나 마음이 가는 편안한 곳이 진정한 휴식의 가치라 새삼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번 여행은 1월 21일 이벤트투어에 대한 많은 분들의 문의와 성화에 힘입어 지자체와 료칸과 상의해서 다시 한번 추진하는 여행입니다.  

스푼의 설국여행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의 의미로 다시 추진하는 설국여행으로 내용은 더 충실하게 준비하면서 비용은 대폭 낮추었으니 부디 마음껏 즐겨주세요. 

(1월 21일 여행과는 다소 일정에 차이가 있습니다)

히지오리 온천의 적설은 매해 다소 차이는 있지만 겨울 평균 약 3m, 최대 4.5m에 이릅니다.

지극히 무덥고 비가 많았던 여름을 지낸 만큼 오는 겨울은 춥고 눈이 많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일자 - 약 137만원

1. 1월 7일 ~ 1월 10일 (화~금요일) ...9명 신청중입니다

2. 2월 11일 ~ 2월 14일(화~금요일) ...10명 신청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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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인원 : 15명 내외

* 포함내용 : 왕복항공료, 국내외공항세 및 tax, 숙박(3박, 2인실), 식사(조중식 각3회, 석식 2회), 전용차량 및 대중교통, 시설입장료 및 이용료, 여행자보험, 여행길잡이 등...

* 불포함내용 : 석식 1회 등 포함내용 외의 기타 개인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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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문의 : (주)브라이트스푼 02-755-5888, brightspoon@naver.com

*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5-801-820856 (주)브라이트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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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진행 :

1. 상기의 이메일 혹은 전화 혹은 카카오톡으로 참가 신청을 해주세요.

홈페이지 예약 시 담당자가 확인 후 연락드립니다.

(카카오톡 채널 추가방법은 맨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 참가 신청에는 이름과 이메일, 연락처 등이 필요합니다.

2. 브라이트스푼의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은 여권사본(사진있는 면)을 담당자에게 보내주세요.

(스푼여행에 참가하셨던 분께서는 '최근 다녀온 여행과 날짜' 등을 말씀해 주세요.)

3. 예약금은 50만원이며, 참가신청 후 3일 이내에 실명으로 입금해주세요.

- 참가여부 확정을 위해 예약금은 꼭 기한내 입금해주셔야 합니다.

4. 여행에 대한 공식 안내는 출발 2주전에 이메일 또는 문자로 발송해 드립니다.

- 최종 안내는 출발 3일전에 공지해 드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눈이 많이 오는 곳, 히지오리온천(肘折温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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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으로 돌아가 즐기는 전통 설피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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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눈속에서 즐기는 노천온천

일본을 대표하는 설경, 노스텔지어 긴잔온천(銀山温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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