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몇 없는 탄산온천(炭酸温泉), 나가유(長湯) 온천 (쿠어파크 나가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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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왕국 오이타현(大分県), 일본 제일의 탄산온천 나가유온천(長湯温泉)

일본의 온천 중 천연 탄산천(1리터에 250mg 이상의 탄산이 녹아있는 온천)은 불과 0.5%.

탄산성분은 온도가 높으면 기화되어 버리는 특성 때문에 대부분의 탄산천은 2~30도의 저온이나 냉천인 경우가 많은데, 나가유온천은 인근 구쥬연산(九重連山)의 뜨거운 화산지대를 끼고 있어 고농도의 탄산천이 40도 전후의 따끈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고농도 탄산천에 입욕을 하면 모공을 통해 탄산가스가 흡수되어 혈류량이 증가하여 고혈압이나 심장관련 증상, 당뇨병 등 현대에게 흔한 성인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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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시게루(坂茂) 건축 쿠어파크

​'쿠어파크'는 탄산온천 치유 문화가 정착된 독일에서 '요양을 위해 머무는 여행'을 뜻하는 'Kur(쿠어)'라는 단어를 차용한 것으로 2019년에 오픈한 비교적 새로운 시설입니다.

이 시설을 설계한 반 시게루는 압도적인 구쥬연산(九重連山)의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의 변화에서 착안해 고정되고 격리된 온천 시설의 공간적 한계를 벗어나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 공원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자연 채광의 온천탕을 걷고 즐길 수 있도록 개방감 있는 온천시설을 만드는데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객실동을 비롯한 모든 시설은 종이와 노송나무 패널을 교차하여 세우는 독특한 구조를 선택하며 공간의 독립성은 유지하되 주변 환경과의 조화와 연결성을 강화한 개방감이 돋보이는 시설이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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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소재의 미학, 코미코 아트뮤지엄

​진중함은 침묵 속에서 피어나며 우아함은 자연스러움에서 태어납니다. 잘 알지 못함에도 눈길이 먼저 가는 이유는 건축물의 조용한 아름다움 때문이죠.

유후인의 자연과 마치 한 몸처럼 어우러지는 이곳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일본 건축가 구마 겐고가 설계했습니다. 구마 겐고의 작품들은 강렬한 건축과는 거리가 멀 듯, 2004년 그가 펴낸 책 〈약한 건축〉의 제목처럼 조용하고 조화롭게 지역에 녹아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코미코 아트 하우스와 아트 뮤지엄도 여러 개의 작은 지붕 을 일렬로 배치하여 작은 집들이 모여 있는 유후인 마을 풍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지었으며, 높지 않은 건물은 처마를 깊게 하여 높이를 더욱 낮게 느껴지도록 했습니다.

코미코 아트 뮤지엄에는 대가들의 작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쿠사마 야요이의 '무한 그물'을 시작으로, 시간을 형상화하는 미디어아티스트 미야지마 타츠오의 '시간 폭포Time Waterfall', 빛과 시간의 효과를 탐구하는 사진가 스기모토 히로시의 '해경海景', 무라카미 타카시의 꽃을 활용한 작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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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유 온천 이후 우리가 하루를 더 묵게될 하라즈루온천 타이센카쿠(泰泉閣)는 창업 100년에 가까운 노포(老舗)료칸으로 아키히토 일왕이 머물렀던 료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칼리성과 유황 성분의 두 가지 온천욕을 즐길수 있으며 정글을 표현한 서양식 온천탕과 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정원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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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여행 한 두번쯤은 대부분 다녀오셨을 것이고 일본 온천여행의 대명사로 상징되는 벳부야 두 말 할 필요 없을테지만 유명 관광지 다 빼 버리고 쓸만한 온천장 즐비한 벳부를 마다하고 구쥬산간(九重) 다케다(竹田)까지 찾아들 이유라니요?

결국, 먹고, 자고, 노는 본질의 여행에 있어서 여행이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테두리에 얽매인다면 설레임이나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떠나는 여행길이 오히려 심심할 수 있으니 스푼은 반기고 싶지 않습니다.

이색적인 온천탕과 계절을 담은 조용한 소도시 마을은 물론 친근한 자연건축의 대가들이 만든 건축물과 예술 작품들, 걸으며 만나는 100년 老舗(노포)의 스토리와 맛있는 전통 모두가 우리의 여행을 행복으로 살찌울 멋진 소재입니다.

그리고 간혹 듣게 되는 ‘여행사만 서로 다르지 실제 가보면 관광지도 음식점도 다 똑같더라’는 여러분의 넋두리는 결국 여행자 보다 여행사 운영의 편의성을 우선한 결과라서 씁쓸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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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과 함께라면 뻔할 수 있는 큐슈도, 오이타도 아주 특별하고 재미있습니다~^^ 

  1차 : 2025년 01월 17일 ~ 01월 20일 (금~월요일, 3박4일)...출발확정입니다^^ 잔여 3룸남았습니다​

* 참가비용 : 약 178만원 (성인 1명 기준)

* 모집인원 : 14명 내외

* 포함내용 : 왕복항공료, 국내외공항세 및 tax, 숙박(3박, 2인실), 식사(조중석식 3회), 전일정차량, 시설입장료, 여행자보험, 여행길잡이

* 불포함내용 : 중식 1회 및 포함내용 외의 개인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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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문의 : (주)브라이트스푼 02-755-5888, brightspoon@naver.com

*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5-801-820856 (주)브라이트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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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진행 :

1. 상기의 이메일 혹은 전화 혹은 카카오톡으로 참가 신청을 해주세요.

홈페이지 예약 시 담당자가 확인 후 연락드립니다.

(카카오톡 채널 추가방법은 맨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 참가 신청에는 이름과 이메일, 연락처 등이 필요합니다.

2. 브라이트스푼의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은 여권사본(사진있는 면)을 담당자에게 보내주세요.

(스푼여행에 참가하셨던 분께서는 '최근 다녀온 여행과 날짜' 등을 말씀해 주세요.)

3. 예약금은 1인 50만원​이며, 참가신청 후 3일 이내에 실명으로 입금해주세요.

- 참가여부 확정을 위해 예약금은 꼭 기한내 입금해주셔야 합니다.

4. 여행에 대한 공식 안내는 출발 2주 전에 이메일 또는 문자로 발송해 드립니다.

- 최종 안내는 출발 3일전에 공지해 드립니다. 

반시게루(坂茂) 설계의 쿠어파크 나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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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시 마메다마치의 130년된 노포(老舗), 아카시히타양갱혼포(赤司日田羊羹本舗)

마메다마치의 명물, 히타마부시(日田まぶし)​

유후산의 풍경과 아트의 조화, Comico Art Museum

​오이타의 나이아가라 폭포, 하라시리 폭포(原尻の滝)

반 시게루 설계의 오이타현립미술관(OPAM)​

​후쿠오카에 숨겨진 고택과 일본식 정원, 다카미야 미나미 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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